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지켜보며 – [이 생각 저 생각 (2)]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지켜보며
– 이 생각 저 생각 (2)

현우철


2008년에 치러진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국회 의석이 지난 4년 동안 한나라당 153석, 통합민주당 81석, 무소속 25석, 자유선진당 18석, 친박연대 14석, 민주노동당 5석, 창조한국당 3석으로 구성돼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때 선출된 총 299명의 국회의원이 지난 4년간 국민을 대표해서 지금까지 정치를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여당 153석, 야당 146석으로 여당이 과반수의 의석을 차지했으므로 결국 야당은 그 동안 전혀 힘을 쓰지 못했고 여당의 뜻대로 정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어쩔 수 없는 민주주의의 현실인 것이다.

이상하게도 2007년에서 2008년 무렵에는 그 당시 집권하고 있던 여당에 대한 의견이 많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결국 국회의원 선거결과에 민심이 반영되어 그대로 드러났던 것이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멀찌감치 지켜보면 여당과 야당이 어느 정도 비슷비슷하게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와는 다르게 어느 정도 힘의 균형이 느껴지는 것이다.

아직 개표결과가 완전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완전히 알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구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당과 야당이 서로 비슷비슷하게 힘겨루기를 하면서 서로 대선을 향해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국 현재의 모양새는 수많은 변수를 가지고 있다. 이리저리 합쳐지고 분리되고 하면서 대선의 구도가 잡힐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개표결과를 보면 누가 대통령이 될지 어느 정도 예측은 가능한 것 같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됐든, 모두가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출근을 해야 하는 날이었는데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 출근을 했었다. 귀중한 한 표, 귀중한 한 표, 머리로 생각만 하며 지냈었는데, 정말 한 표는 귀중한 것 같다.

어차피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고 100% 완벽한 사람도 없다. 정치인이 신이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이 나쁜 점과 좋은 점이 있고 잘못한 점과 잘한 점이 있는 것이다.

물론 정치인으로서 청렴결백한 조선시대의 선비정신을 가지고 있고 이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 있다면 백 번 천 번 존경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을 가지고 진정 다른 많은 사람을 위해서 청렴결백한 모습으로 일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우리에게는 정말 필요한 것 같다.

(2012. 4. 11)



* 덧붙임

19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를 보니 새누리당 152석, 민주통합당 127석, 통합진보당 13석, 자유선진당 5석, 무소속 3석으로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당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12년 5월 30일부터 2016년 5월 29일까지 국민을 대표해서 일하게 될 것이다.

여당이 과반수를 넘게 차지했으므로 당분간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마도 민심은 여당을 신뢰하고 있으며 보수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부분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18대 국회의원 선거결과와 비교해볼 때 큰 차이점은 한나라당을 이어받은 새누리당의 의석수가 1석 줄어든 반면 민주통합당의 의석수는 46석이 더 많아졌다는 것이다.

앞으로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새누리당에서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볼 때 특정 인물을 제외하고는 대통령이 될 만큼 눈에 띄게 부각되는 인물은 아직 없는 것 같다.

이미 결과가 나왔으니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공약도 잘 지키고 국민을 위해서 좋은 일들을 많이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201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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